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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메디페어 황지애 대표

2021.01.28





피부 솔루션에 대한 역발상. 눈에 띄는 Pre-리페어 컨셉과 독특한 텍스처를 자랑하는 새로운 올인원 크림이 나타났다. 미용 업계에서 안해본 게 없다는 메디컬 스킨케어 전문가의 역량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을지도. 업계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메디페어 황지애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안녕하세요. 메디컬 스킨케어 전문가이자 메디페어 코스메틱 브랜드 대표 황지애 원장입니다. 메디페어는 Medical + Repair의 합성어로, 그간의 메디컬 스킨케어 교육 경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브랜드이며, 손상된 피부를 위한 셀 리페어 크림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이전의 리페어 크림은 피부과 또는 에스테틱 피부 관리 이후 자극된 피부에 적용됐지만, 메디페어는 사전 관리가 가능한 Pre-리페어 시스템에 중점을 두었어요. 자극을 받기 전 피부 자체의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죠.





제품 기획 시 다양한 필링 성분을 다루는 해외 에스테틱 브랜드를 참고했어요. 레이저나 필링을 하면 각질층이 얇아지면서 색소를 형성하는 세포가 활성화되는데, 이를 사전에 관리하는 키트가 따로 제작되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죠.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미백 크림을 TCA 강필 진행 2주 전부터 적용하는 식이에요. 이렇게 하면 필링 과정에서 확실히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덜 받게 되죠. 또한 당시에 제가 중국에 있었는데, 중국인 고객들은 피부가 굉장히 민감하면서도 항상 강한 시술과 트리트먼트를 원했어요. 자극을 감안해서라도 강력한 관리를 받는 거죠.

이러한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고, 피부를 먼저 튼튼하게 만들어 놓는다면 필링 이후의 자극에도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저항력을 높이는 Pre-리페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시중의 시술 후 사용되는 리페어 크림을 보면, 피부에 상처가 났기 때문에 흡수된다는 느낌보단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무거운 연고 느낌이 강해요. 셀 리페어 크림은 Pre-리페어 시스템을 통해 라멜라 구조로 형성된 각질층을 밀착시키고 장벽 개선을 목표로 두고 피부 흡수력에 집중하여 개발했어요.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올리브와 코코넛 등 식물성 오일을 활용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끔 만들었죠. 특히 함유된 식물성 오일이 피부의 천연 피지 유사 성분이기 때문에 자극 없이 지질층을 꽉 채워주면서 밀착 흡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에요. 메디페어 셀 리페어 크림을 사용해보시면, 텍스처 또한 굉장히 새롭다고 느끼실 거예요.

겉보기엔 농축된 무거운 느낌이지만 피부에 도포하면 에센스처럼 부드럽게 흡수가 잘 됩니다. 크림 특유의 유분기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었죠.











데미지 시술 전후 관리
데미지 시술의 경우 최소 일주일 전부터 사용하면 시술 당일 피부 손상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돼요. 시술 후에도 물론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메디페어 셀 리페어 크림은 장벽 강화 목적으로 각질층에 밀착 흡수되기 때문에 관리를 받은 당일에 적용하면 사용 시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상처가 진정된 다음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데일리 스킨케어
장벽과 유수분 케어가 탁월하고 사용감에 부담이 없어 데일리 스킨케어 아이템으로도 좋아요. 클렌징, 토너, 세럼 등 기초 스킨케어를 잘 흡수시킨 다음 메디페어 셀 리페어 크림을 소량 도포해주세요. 건조한 피부라면 수분감을 충분히 느낄 때까지 크림을 덧발라주면 됩니다. 셀 리페어 크림이 피부에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후 수분 크림이나 앰플 등 다른 제품을 덧바르면 흡수력이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셀 리페어 크림의 효과를 높이는 Tip
계속 강조하는 건 스킨케어를 할 때, 제품을 충분히 두드려서 완벽히 흡수시킨 후에 다음 단계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많은분들이 토너가 다 흡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앰플을 얹고, 또 그 위에 크림을 얹어요. 하지만 피부 위에 전 단계 제품의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흡수가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잔여물이 엉켜서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요.

셀 리페어 크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름이랑 물이 섞이지 않듯이, 피부 위에 수분이 가득한 상태에서 유분기를 포함한 셀 리페어 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맴돌 수 있거든요. 완전히 흡수된 상태라면, 셀 리페어 크림은 2~3번 레이어링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홈케어 습관 개선을 위해서라도 해당 부분은 꼭 참고해주세요.









미용 전문 고등학교부터 전문대, 4년제 편입, 석사, 에스테틱 숍 원장, 메디컬 스킨케어 교육 전문가까지 합하면 총 18년 정도의 경력이 되네요. 메디컬 스킨케어 교육 전문가로서는 5년 정도 아카데미 원장으로 중국에서 창업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타지에서 아카데미 활동을 하는 게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수강생들의 넘치는 열정으로 인해 저도 굉장히 즐겁게 교육했던 기억이 나요. 미용 전공을 선택한 순간부터 교육자를 목표로 삼았고, 지금도 항상 메디컬스킨케어 교육 전문가로서의 마인드를 갖고 있어요.

브랜드를 경영하는 입장에서도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제조를 하고 싶고요. 기술과 학문을 두루 갖춘 전문가가 되기 위해 현재는 미용학 박사 과정을 진학하고 있으며 올해 아카데미를 오픈해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려고 합니다.





피부관리실을 운영하시면서도 재교육을 원하시는 분들, 기존 교육에 부족함을 느끼고 완전 실무에 집중한 교육을 갈망하는 에스테틱숍 원장님들이 많이 계세요. 더불어 메디컬 스킨케어가 국내 도입된지 꽤 오래됐지만, 메디컬 스킨케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한 교육 과정을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모든 분들을 타깃으로 아카데미를 열고 싶어요. 질문 주신 것처럼, 에스테티션부터 교육자, 브랜드 론칭까지 저는 미용 업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전부 해봤어요. 즉, 수강생들의 모든 상황을 직접 다 겪어봤으니까 교육자로서 수강생을 더 빨리 목표 지점까지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카데미는 피부 관리실 창업을 위한 내용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고, 제품 회사의 교육이 아닌 ‘노브랜드’로 오로지 실무에 집중한 순수한 아카데미를 구상하고 있어요.









과거 중국에서 피부관리 창업 교육 아카데미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해외 시장에 대한 도전이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어요. 또한 소비자가 셀 리페어 크림을 직접 사용해보기만 한다면, 분명히 그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만큼 제품력에 자부심이 있었기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대만의 Annaeveryday 기업의 도움이 컸어요. Annaeveryday는 K-뷰티에 관심이 많고 중국 시장과는 다르게 대기업의 제품이 아닌 한국의 중소기업, 신생 브랜드를 대만에 수입하고 있는 코스메틱 기업입니다.

메디페어 또한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고, 론칭 2개월만에 5,000개를 완판하며 K-뷰티를 사랑해주는 대만 소비자들 덕분에 지금까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요. 대만에서는 피부에 광채가 돈다는 의미에서 LED 크림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앰플, 토너, 클렌저 총 3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피부 환경과 똑같은 약산성 클렌저, 2차 클렌징이 가능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토너 등 셀 리페어 크림처럼 기능적인 요소에 포커싱하여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국내 시장에 메디페어가 정식으로 론칭되지 않았어요.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도 곧 만나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셀 리페어 크림의 리뉴얼 작업도 들어갈 예정이에요.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해외 론칭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싱가폴 등 해외시장에 대한 도전 또한 아끼지 않으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사과정과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가 양성 등 메디컬 스킨케어 전문가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면서 메디페어의 이름에 걸맞은 피부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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