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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재발률 낮추는 법

2021.01.22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여드름의 끝없는 굴레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따로 있다.





단 한 번이라도 여드름으로 고통받았던 경험이 있다면 분명 안다. 여드름을 없애는 것이 얼마나 지난한 자신과의 싸움인지. 유명한 피부과, 좋다는 화장품에 약까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부단히 노력한 끝에 가까스로 자유를 선언한 지 채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하나 올라온 것이 시작이었다.

드디어 끝이라 자부하며 방심한 틈을 타 서서히 번지기 시작하더니 손쓸 새도 없이 이전처럼 돌아오고 만 것. 예상치 못한 반전 전개에 당황스러운 마음도 잠시,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감조차 잡을 수 없는 것이 현실. 영원히 고통받는 여드름 피부, 그간 수많은 재발의 단서를 간과해온 것은 아닌지 역추적이 필요하다.









여드름을 한 번 겪고 난 후 이들이 다시 올라오는 이유는 사실 복합적이다. 여드름을 유발하는 체질적인 원인을 비롯하여 이에 2차적인 요인의 영향, 즉 다양한 변수가 더해져 활성 기간 동안 호전과 재발을 쉽게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발생하기까지의 필요조건, 즉 특정 호르몬의 활성 작용으로 피지 분비와 각질세포의 증식이 활발하게 일어나 모공이 막히게 되고, 이후 식습관, 수면, 스트레스, 피임약 등 호르몬제 복용, 잘못된 스킨케어 습관, 음주 및 흡연 등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충분조건이 더해져 비로소 재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여드름을 유발하는 직접 인자가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여 관리의 방향이 잘못 설정되었거나 여드름 발생에 필요한 조건이 모두 충족된 상태에서 간접 인자를 관리하지 못할 경우, 이들이 여드름이 재발하도록 부추기는 방아쇠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간접 인자를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모낭 내 여드름 씨앗의 형태와 깊이, 모공의 방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압출을 시도하거나 압출 직후 애프터 케어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 압출 부위를 기점으로 여드름이 군집 형태로 재발하는 악순환을 경험할 수 있다.

여드름이 발생한 부위는 1cm2 반경으로 피지선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로 미처 올라오지 못한 예비 여드름 인자들이 잠재되어 있으며,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이들이 피부 표면으로 발현될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여드름의 뿌리까지 완벽하게 제거되지 못하고 잔여물이 남아 있는 경우 동일한 부위에 염증 반응이 반복될 수 있고, 한편으로 압출 과정에서 압력을 세게 가하게 되면 자칫 모낭벽이 파괴되어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면서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압출 시 사용하는 도구의 위생 상태에 따라 2차 감염의 위험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얼굴로 열이 몰리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쉽게 붉어지고 민감해지는 것 또한 문제다.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 기능이 무너지면서 피부의 수분 보유력이 저하되어 각질 탈락이 지연되고, 피지와 뭉쳐 모공의 입구를 막아 모낭이 팽창하면서 여드름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염증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혈관을 확장해 추가적인 피부 열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신경성 과민 반응으로 이어져 추가적인 피부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더욱이 이미 한 번 여드름을 겪었다면, 재발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피부가 만성적인 염증 상태로 변모하여 여드름 씨앗이 만들어지면 또다른 염증 반응으로 쉽게 이어지고, 모낭벽이 약해져 있는 상태로 회복이 더뎌 극심한 악순환을 경험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매달 생리주기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여드름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생리 전 7~10일부터 생리기까지 에스트로겐 수치는 현저히 감소하는 반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증가하여 피지 분비량이 급증하며 각질이 두터워지고, 이들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발생이 잦아진다. 한편 피부가 평소보다 더욱 많은 수분을 머금어 모공이 상대적으로 좁아지면서 원활한 피지 배출을 방해하는 것과도 이와 관련이 있다.

또한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임신 중인 경우 혹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해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드름이 올라올 수 있다. 이 외에도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코티솔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시키며,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저항력이 떨어져 여드름의 재발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지와 죽은 각질을 제거한다는 목적 하에 필링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필링을 통해 여드름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필링을 시도하는 경우,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여 추가적인 손상을 유도하거나 피부의 방어막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손상되어 외부 자극에 대응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서 여드름이 재발하는 등 피부가 더욱 예민해질 수 있다.

특히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글리콜산, 살리실산, 설퍼 등 고농도의 각질 제거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매일 같이 사용하거나 이와 함께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을 개선하기 위해 비타민 C 성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과도한 각질 탈락과 심할 경우 홍반이나 소양감이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 부위를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만지거나 잡아 뜯는 습관을 갖고 있거나 피부에 직접 닿는 베개나 모자, 장기간 착용하는 마스크로 인해 여드름이 다시 올라올 수 있다. 특히 마스크로 인한 여드름은 일반적인 메커니즘과 달리 기계적인 마찰에 의한 것으로 마스크 섬유의 재질이나 부속품의 소재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여드름과 함께 가렵고 찌르는 듯한 작열감을 동반한다.

더욱이 마스크 내부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호흡에 따라 내부 온습도가 증가하면서 붉음증을 야기하는 한편 피지 분비가 급증하고, 이에 모낭 내 혐기성 박테리아균의 활동이 더해지며 염증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 재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여드름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직간접 인자를 최소화하고 충분한 시간 동안 꾸준히 관리를 이어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이때 여드름의 진행 양상과 피부의 재생 주기를 모두 고려하여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스킨케어 루틴과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분별한 자가 압출은 모낭을 포함한 주변 조직에 손상을 가할 수 있고, 염증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고강도의 잦은 필링은 자칫 주변 조직까지 염증을 확대시켜 추가적인 피부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의 정확한 피부 진단을 통해 염증 상태를 고려한 후 적절한 관리 방법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압출 관리 시 강한 압을 주어 피부를 짓누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염증성 반응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 나면 피부 두께 및 상태를 고려하여 저농도의 글리콜산, 살리실산 등의 제제를 적용하여 피부의 재생 시스템을 정상화하도록 한다.





여드름을 경험한 피부는 생각 이상으로 예민하고 까칠하다. 이에 모든 스킨케어 단계에서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 인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상책이다. 특히 클렌징 시 피부를 문지르는 동작에 주의하고, 이후 사용하는 토너 또한 화장솜을 이용해 닦아 내기보다 뿌리는 미스트 타입을 사용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이후 염증 반응을 지속시키는 열감을 제거하기 위해 알로에 베라, 아줄렌, 위치하젤, 병풀추출물 등의 피부 진정 성분을 선택하고, 열감을 더하는 강한 터치나 마사지 테크닉, 온열 관리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목과 등, 자궁과 연결된 복부 등을 관리하면 여드름 피부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









피부가 답답하고 번들거린다는 이유로 보습 단계를 완전히 생략하거나 피지 제거 효과를 지닌 제품만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고 예민하게 하여 피지 분비를 부추길 수 있다.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바로잡아 약해진 피부의 장벽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세라마이드와 필수지방산, 필라그린 등 피부 친화력이 높은 보습 성분과 함께 마이크로 실버, 캐모마일 등 항염 성분과 표피의 미생물 환경을 정상화하기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사용하도록 한다. 이때 토너부터 세럼(앰플), 마무리 크림까지 단계별로 제형을 완벽하게 흡수한 후 다음 단계의 제품을 흡수시켜 제품 간 엉킴 현상에 의한 모공 막힘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근본적으로 여드름이 발생하지 않는 건강한 피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식습관을 바르게 교정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식습관을 갖추는 것은 개인의 의지 하에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 부분으로, 전인적인 차원에서 보다 확실한 개선의 여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주거나 혹은 악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영양소와 식품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스트레스만으로 여드름이 발생하긴 어려울 수 있으나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여드름을 악화시킬 여지는 충분하다. 더불어 평소 절대적인 수면의 시간이 부족하거나 주기가 불규칙할 경우 보다 심화된 결과를 이끌 수 있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하고 주 2~3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면 환경을 적절히 조성하여 피부 재생 과정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는 반드시 충분한 숙면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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