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을 시작하기 결코 늦지 않은 나이. 조기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얼리 안티에이징 솔루션
환경 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자외선은 해가 갈수록 심해진다. 화장을 시작하는 나이는 점점 더 어려지고 20대의 흡연율과 카페인 섭취량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이것들은 모두 무엇을 가리키고 있을까? 바로 피부의 조기 노화.
젊은 세대의 피부는 재생 능력이 뛰어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천하무적 피부는 아니다. 생물학적으로 시간이 더할수록 노화가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 피부에 해로운 환경 속에서 잘못된 생활 습관들을 이어간다면 피부 보호 장벽이 무너지고, 콜라겐이 급감하면서 노화가 앞당겨질 위험도 부지기수.
남보다 일찍 노화가 진행되는, 조기 노화를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 교정은 물론 얼리 안티에이징(Early Anti-aging) 스킨케어는 필수. 조기 노화를 일으키는 트리거와 노화 징후를 꼼꼼히 체크하고 오늘부터 얼리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실천해볼 것.
피부 건조부터 색소 침착, 주름, 붉음증까지 대표적인 조기 노화 증상들의 공통 원인,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UVA, UVB로 나뉘어 피부에 손상을 입힌다. 그중에서도 파장이 긴 UVA가 진피층까지 침투하며 주름, 색소 침착을 야기하는 조기 노화의 주범.
이는 멜라닌 합성을 유도해 갈색 반점, 즉 기미와 잡티를 만들어내고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분해하는 MMPs와 카텝신 K 효소를 활성화하여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며 주름을 형성한다. 브론즈 태닝의 경우도 마찬가지. 뜨거운 태양 아래서의 자연 태닝 또는 인공 자외선을 이용한 기계 태닝을 즐겨하는 습관은 자외선으로 인한 조기 노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끊기 힘든 스트레스 해소 3대장. 하지만 일상 속 노화를 촉진하는 3대장이기도 하다. 스트레스 또한 조기 노화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흡연, 음주, 카페인의 다량 섭취는 피부 탄력을 컨트롤하는 체내 작용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담배에서 생성되는 자유 라디칼(Free radical)은 콜라겐을 손상시켜 주름을 발생시키고,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해 혈압을 상승시켜 피부가 필요로 하는 영양 전달을 방해한다는 임상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과도한 음주 또한 콜라겐 생성을 저지한다. 무엇보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탈수를 유발, 피부 탄력에 결정적인 수분이 체내에 부족해지면서 노화를 앞당긴다.
1일 당 섭취 권장량이 50g인 것을 고려하면, 현대인의 당 섭취량은 심각한 수준. 시중에 판매되는 빵의 당류만 해도 이미 권장 섭취량의 절반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당 섭취로 인한 당화 현상, 글리케이션(Glycation)은 노화를 가속화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당화는 체내 단백질과 당 분자가 결합하는 과정을 의미, 이로 인해 생성되는 최종당산화물(AGEs)은 세포 손상의 원인이 되어 피부 노화를 야기한다. 자유 라디칼 생성을 유도하는 AGEs는 진피층을 구성하는 단백질이자 대표적인 탄력 섬유, 콜라겐 및 엘라스틴과 결합 시 이들의 기능을 저하시켜 피부 주름을 유발하고 피부 재생 능력을 파괴한다.
이전과 확연히 다른, 요즘 20대의 피부 관리 특징은 굉장히 적극적이라는 것. 지인 또는 커뮤니티를 통해 온갖 데이터를 수집해 개인의 피부 고민에 따라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고, 다양한 스킨케어 방법을 터득한다. 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본인의 만족을 우선하고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세대이기에, 리프팅, 보톡스, 레이저 등 원하는 시술 선택에도 망설임이 없는 편.
물론, 피부에 관심을 갖는 태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본인의 현재 피부 상태를 간과한 채 피부에 쉴 틈을 주지 않고 시술을 거듭하거나, 홈케어 시 오버 필링을 진행, 또는 과도한 영양감을 주면 오히려 피부가 과민해지고 건조해져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불면증 및 불규칙한 수면 습관도 피부 노화의 지름길 중 하나. 불충분한 수면 및 과로 누적은 색소 침착을 유발해 눈 밑 다크서클과 때이른 아이백, 주름을 유발하고 피부에 탈수를 일으켜 푸석푸석한 피부 결을 만들어낸다. 잘 자고 잘 쉬는 것이야말로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지키는 첫걸음.
게다가 피부는 우리가 잠드는 밤에 호르몬을 활성화하고 멜라토닌을 분비하면서 하루 종일 자극받은 피부를 회복한다. 동시에 수분 및 영양 흡수율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숙면은 모든 스킨케어에서 필히 권고되는 사항.
References 1. The Aging Effects of UV Rays│EVERYDAY HEALTH 2.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Premature Aging│Healthline 3. Skin Aging Ingredients to Reverse Sugar Glycation│SKIN APEEL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자연적 생성 능력이 감소하여 40대가 되면 체내 수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앞에서 언급한 조기 노화의 트리거들도 결국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에 손상을 입힘으로써 노화를 일으킨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즉, 피부 탄력을 결정짓는 진피층의 핵심 단백질 콜라겐을 사수하는 것이 얼리 안티에이징 스킨케어의 첫 단계. 대표적으로 비타민 C는 콜라겐 및 엘라스틴 합성을 도와주고 체내 자연 생산량을 촉진, 피부 톤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A 또한 콜라겐을 합성하는 항산화 성분이지만, 레티놀 함유 제품은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소량 사용을 권장한다. 비타민 E는 자유 라디칼을 억제함으로써 콜라겐 손상을 막아준다. 콜라겐 자체를 보충하는 방법도 있는데, 시중에 유통되는 콜라겐 제품을 선택할 땐 분자의 크기를 고려할 것.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콜라겐 분자 크기는 약 500 달톤으로 그 이상은 체내 흡수가 어렵기 때문.
1 크리스티나 비오피토 얼루링 세럼
핵심 성분인 비타민 C와 히알루론산, 프로디지아 추출물이 부드러운 피부 결과 맑은 피부 톤을 표현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30ml 7만 4천원
2 제네틱 셀스라이프
콩단백질, 수용성 콜라겐, 팔미토일 올리고 펩타이드, 팔미토일 펜타 펩타이드-4, 아미노산을 함유해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는 리페어링 집중 세럼. 15ml 전문가용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 필수품이 아닌 4계절 필수품. 매일 SPF 30이상의 차단제를 바른다면 일상 속 자외선을 방어하고 조기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유효 성분으로는 프로폴리스, 녹차 추출물, 라즈베리, 피토엔, 피토플로엔 등이 있으며 감초 추출물 글라브리딘은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일시적으로 붉어지거나 손상됐다면 병풀 추출물, 시어 버터 등 보습·진정 성분으로 관리할 것. 한편 브론즈 태닝은 의도적으로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시켜 멜라닌을 자극하는 행위, 노화를 예방하고 싶다면 주기를 조절할 것을 권장. 이와 함께 태닝 전후 보습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케어할 것.
1 마 르지아클리닉 라떼 프로테지오네 알타
티타늄 디옥사이드 등 자연 원료를 사용한 피지컬 필터 30% 포함, UV 필터의 자외선 차단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에코서트 인증 선스크린 부스터 함유. 100ml 전문가용
2 팀닥터조셉 유어 데일리 하이 프로텍션 선크림
오가닉 하이테크 활성 성분을 함유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진정 및 보습 효과까지 더한 혼합자차 데일리 선크림. 50ml 8만 8천원
건조한 피부는 곧 피부 장벽 기능의 약화를 의미. 유수분 밸런스의 불균형으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서 축 처지고 볼륨 없는 피부로 변화하기 쉽다. 세포 간 지질을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지방산, 콜레스테롤 성분을 보충함으로써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스킨케어 포인트.
더불어 히알루론산, 판테놀, 스쿠알란 등 보습 성분을 활용한 수분 케어와 함께 알로에 베라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성 자연 추출물 성분을 활용한 진정 케어를 병행.
1 마리꼬 퍼스트 유스 크림
너도밤나무눈 추출물, 하이드로스모스 콤플렉스, 장미수 함유로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매끄러운 피부 결을 선사하고 풍부한 수분감을 전달한다. 50ml 9만 9천원
2 딸고 슬리핑 크림
활성 성분 멜라톤스킨이 과로 및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완화, 세브블루 성분이 피부에 미네랄을 공급한다. 잠들기 전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적용하는 나이트 크림. 50ml 9만원
충분한 숙면 또한 피부 장벽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다.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거나 불규칙하게 잠드는 습관은 세포 불순환으로 조기 노화를 유발하고 장벽 기능을 저하한다. 멜라토닌과 성장 호르몬이 활성화하는 밤 10시~새벽 2시, 피부 재생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 것.
잠들기 전, 낮 동안 손상된 피부가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피부 재생을 돕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나이트 케어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 피부 상태에 따라 현재의 부족함을 채워줄 고농축 앰플, 기능성나이트 크림, 수면 팩을 활용하면 좋다.
1 딸고 슬리핑 크림
활성 성분 멜라톤스킨이 과로 및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완화, 세브블루 성분이 피부에 미네랄을 공급한다. 잠들기 전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적용하는 나이트 크림. 50ml 9만원
2 소티스 녹뚜엘 디스트레싱 마스크
생강나무 추출물과 체스트 트리 추출물이 피부 신진대사 및 세포 활동을 촉진하여 피부에 활력을 부여, 편안한 숙면을 유도하는 에르띠 수면 마스크. 4ml*8ea 5만 9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