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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건조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법

2020.10.29




 
겨울이 다가올 때면 피부 컨디션이 부쩍 바닥을 치는 이유. 메마른 속건조 피부를 위한 타입별 극강 보습 노하우.





가을이 지나 겨울에 도입한 피부의 최대 난제, 바로 속건조가 아닐까. 건조함이 극에 달하다 못해 피부 안쪽 사방에서 잡아당기듯 쩍쩍 갈라지는 느낌, 본디 타고나길 극건성 피부는 물론 모태 지성 피부일지라도 예외란 없다.

계절이 바뀐 뒤 피부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거센 찬 바람과 건조한 환경을 오가며 하루에도 수십 번 다양한 자극을 겪다 보니, 피부 속 보습 인자의 함량이 줄어들어 본연의 수분 보유력을 잃고 극심한 건조를 경험, 동시에 감각 신경을 자극하여 피부가 당기는 듯한 이른바 속건조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

바싹 메마른 땅에는 아무리 물을 부어도 제대로 스며들지 못하는 것처럼, 제아무리 좋다는 수분크림에 평소보다 많은 양을 덧발라도 속건조를 감당하기엔 역부족. 심할 경우, 피부가 쉽게 붉어지며 따갑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다 이전보다 탄력이 떨어지고 미세한 주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등 각종 노화 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높다.





이처럼 유독 가을, 겨울철에 속건조가 심해지는 피부라면 절대 공감할 포인트, 단순히 많은 양의 수분크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 실제로 대개수분크림 속 함습성(Humectant) 성분은 공기 중의 수분과 피부 깊은 층의 수분을 모두 각질층으로 끌어당겨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하는데, 요즘처럼 자연적인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대기 중 수분이 부족해 피부 속 수분을 과하게 빼앗는 경향이 있기 때문.

결국, 잠깐 촉촉하고 마는 겉치레 보습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속건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둘러싼 외부 환경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 속건조 양상에 따른 적절한 스킨케어 루틴으로 각질층 내 유수분 밸런스를 건강하게 유지함으로써 본연의 장벽 구조와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인 셈.









최근 평소보다 입술이 자주 마르고 눈에 띌 정도로 각질이 들뜨기 시작했다면, 피부가 건조함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증거. 제아무리 건강한 피부도 겨울철 차가운 칼바람과 뜨거운 히터 바람 앞에서는 속수무책, 피부 타입과는 관계없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온도 및 습도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의해 이전에 비해 피부 내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자연적인 피지 분비량을 비롯하여 각질층의 수분 보유력이 떨어지기 때문. 이로써 피부가 건조해지는 동시에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자칫 관리에 소홀할 경우 보다 심화된 차원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여 수분을 빼앗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는 피부 속 혈관의 과도한 수축과 이완을 야기, 이에 습도가 낮고 건조한 환경이 더해지면 피부 속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보습제의 효과는 저하되고 자칫 피부를 민감하게 할 수 있기 때문.

성인 기준 일일 약 2L가량 물을 충분히 마시며, 피부에 차갑거나 뜨거운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주변 환경에 가습기를 설치하여 최소 50~60%의 습도를 유지할 것. 마찬가지로 클렌징이나 샤워 시 40℃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온수와 냉수를 오가는 방법은 가급적 자제.





가벼운 워터 타입의 토너 대신 오일 미스트로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위에 수시로 흩뿌리듯 적용하고, 호호바 오일, 카렌듈라 오일 등 지질막 강화에 도움을 주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할 것을 추천. 단, 정량 이상 지나치게 과도한 보습은, 보습제에 대한 피부의 의존도를 높여 자연적인 피지 분비량을 감소시킴으로써 건조함이 더욱 심해지거나 피부를 민감하게 할 수 있으니 과욕은 금물, 적정 선을 지키는 것이 핵심.





속건조에 가장 취약한 타입. 육안으로 보았을 땐, 번들거리는 유분기로 얼핏 건조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데 반해 수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턱과 U존 위주로 속당김이 나타나는 한편, T존 부위 중심으로 번들거림과 트러블을 동반하는 등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점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운 지성 피부 타입인 경우 혹은 대개 피부 표면의 과도한 피지와 트러블을 케어하기 위해 클렌징을 과하게 하거나 보습에 소홀할 때 경험하기 쉽다.





겉은 번지르르한데 반해 속에서 당김이 느껴지는 경우, 클렌징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개 과다 피지와 트러블을 컨트롤하기 위해 세정력이 강한 클렌저나 클렌징 브러시의 잦은 사용, 내지는 매일 이중, 삼중으로 세안하는 경우, 수분을 유지시키는 피지막과 각질을 제거하여 속건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이기 때문.

이에 피부를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보습 클렌징이 필수. 세정력이 강한 클렌저 대신 밀크나 젤 타입 클렌저를 선택하고,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





일시적으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번들거림이 심해졌다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피부가 보습을 강력히 원한다는 증거. 피지 분비가 왕성한 T존과 상대적으로 건조한 U존을 각각 나누어, 과도한 피지를 컨트롤함과 동시에 부족한 수분감을 더해 유수분 밸런스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핵심.

유수분이 적절하게 배합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일차적으로 적용,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속당김이 극심한 부위를 위주로 호호바 오일을 소량씩 가볍게 펴 발라줄 것. 단, 오일 특유의 리치한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오일 타입 세럼이나 드라이한 텍스처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건조함의 끝, 안팎으로 피부가 바싹 마른 상태로 기본적으로 피부가 건성 타입일 때, 실내외 기온 변화, 흡연, 음주, 약물 섭취 등 건조함을 부추기는 다양한 외부 환경적 요소가 더해져 심화되는 경우가 대다수. 자체적인 피지 분비량이 적어 유분과 수분이 모두 부족해, 심할 경우 표피의 천연보습인자와 세포간 지질, 진피층 각종 섬유 및 기질의 감소로 이어져 수분 보유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궁극적으로 피부가 더욱 민감해지거나 주름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직접적인 노화 반응으로 직결될 수 있다.





정상적인 구조와 재생 주기를 지닌 각질의 역할이 건조함과 이를 통해 비롯되는 모든 문제로부터 일차적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 건조함으로 인해 각질이 들뜨는 경우, 이를 무리하게 제거하기보다 스스로 탈락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습감을 주어 각질을 정돈한다. 각질 케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나이트 크림이나 마스크를 자기 전 사용하거나 클렌징 후 페이스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 림프 방향으로 가볍게 러빙 혹은 온타올을 올리고 3~5분 후 제거하면, 보다 마일드하게 각질을 정돈하고 피부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안팎으로 건조한 극건성 피부가 범하기 쉬운 최대 실수 중 하나, 다름 아닌 클렌징 후 리치한 텍스처의 고보습 제품을 피부에 곧바로 직행하는 것. 바싹 마른 식빵에 버터를 듬뿍 바른다 해도 표면에서 겉돌 뿐 속까지 치밀하게 스며들지 않는 것처럼, 스킨케어 단계를 과감히 생략, 유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만 단독으로 다량 사용한다면 속건조는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에 텍스처의 경중에 따른 단계별 레이어링 보습을 추천. 가벼운 질감에서 무거운 질감 순으로 바르는 순서에 주의, 제품을 바르는 간격을 2~3분 정도로 넉넉히 두고 손바닥의 따뜻한 온기로 완전히 흡수시키는 것이 포인트. 특히 턱이나 볼, 눈가와 입가 등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부위를 위주로 한 번 더 레이어링할 것.





겉과 속이 모두 당기는 극건성 피부에서 한 단계 심화된 케이스로, 건조함이 지속되면서 피부 속에서부터 타 들어가는 느낌에 부분적으로 간지럽고 만지면 따갑고 아프기까지. 바싹 말라 살짝 만지기만 해도 부서지고 마는 낙엽처럼, 장벽 기능이 손상되어 피부는 수분을 머금을 힘조차 없고, 자체적인 저항력과 회복력이 모두 떨어진 위급 상황. 속건조와 함께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는 등 문제성 피부로 급변하기 직전의 상태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악순환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능한 피부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열감을 피하고, 상승하는 온도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할 것. 일상 속 잦은 음주와 매운 음식 섭취, 찜질방과 사우나, 과격한 운동, 과도한 스트레스는 모두 체온을 높이고 염증을 유발하여 혈관을 확장시키는 호르몬의 생성을 유도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피부 열로 인한 건조함과 민감함이 악화되지 않도록, 피부 온도를 내려주면서 충분한 수분감을 공급해 민감함을 진정시켜줄 알로에 베라, 라벤더, 위치하젤,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한 수딩 보습제 또는 마스크를 적용. 피부에 직접적인 터치와 마찰, 압력을 주는 행동을 삼가고, 자칫 피부에 과부하를 유발할 수도 있는 1일 1팩이나 7스킨법은 자제할 것.





건조함이 지속되어 열감이 느껴지고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민감해진 상태라면, 피부의 장벽 기능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반증. 쉽게 말해, 피부의 보습에 관여하는 천연보습인자와 세포간 지질, 지질막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강력한 활성 성분이 함유된 고기능성 제품 대신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과 같이 장벽을 구성하는 자연적인 보습 성분을 보충하여 피부 자체의 보습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우선임을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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