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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후끈 따가운 선번 피부 케어법 5

2020.08.13





 
강렬한 태양 아래, 피부 위에 내린 새빨간 적색경보. 혹독했던 한여름의 흔적을 되돌리기 위한 ASAP 뷰티 솔루션.



 






뜨거운 태양 아래, 단기간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고유의 강력한 화학적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다양한 피부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력을 완전히 분리하여 보기는 어려우나, 이중 UVB(280~320nm)의 파장의 경우, 조직에 침투하여 염증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가시적인 발적 현상인 선번(Sunburn)을 이끈다. 이는 개인별 피부 타입과 자외선에 대한 노출 시간 및 노출량, 그에 따른 조직의 감수성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것이 특징. 

또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감광성(Sun Sensitivity)을 유발하는 화장품 또는 약물을 적용한 경우, 바닷가나 야외 수영장, 스마트폰 화면 등 물리적 환경 요소에 자외선이 반사되는 경우까지, 기타 다양한 요인이 더해져 심화될 수 있다. 

대개 노출 직후 내지 30분가량 경과 후 초기 증상으로 피부가 붉어지며 따가움이 느껴지고, 2~6시간의 짧은 잠복기 끝에 12~24시간 후 최고조에 도달했다 수일 내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심할 경우, 해당 부위가 점차 부풀어 오르다가 물집이 나타나고 극심한 통증이나 소양증, 나아가 구토, 발열,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후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경우에 따라 피부가 벗겨지거나 색소침착이 발생, 나아가 잠재적인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뜨거운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 직간접적인 피부 손상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절대 원칙. 위기에 빠진 피부를 구하기 위해서는 ASAP, 스피드가 관건이다. 

특히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른 경우, 민감도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시점인 노출 직후, 나아가 최소 2~6시간에서 최대 12시간 이내에 피부가 머금고 있는 열감을 빠르게 식혀 주어야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후 2~3일 이내에 저절로 가라앉는 것이 일반적이나, 극심한 통증과 함께 작열감이 가라앉지 않거나 과도한 염증 또는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 자칫 잘못된 접근으로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해당 부위를 차갑게 유지하고 물리적인 접촉을 최소화한 뒤, 전문의에 의해 치료받는 것을 권장.





자외선의 공격으로부터 피부에 가해지는 데미지를 최소화, 선제적인 차원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방어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일상 속 습관적으로 자외선 지수(UV Index)를 파악, 이들의 영향력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지속적인 일광 노출을 가급적 피하고 야외 활동이 불가피할 경우,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통기성이 뛰어나고 자외선 차단 지수(UV Protection Factor; UPF)가 표기된 옷을 선택, 즉 직접적인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상책.

더불어 선번의 주 원인인 자외선의 특정 스펙트럼을 차단하기 위하여, 자외선 차단제의 SPF(Sun Protection Factor) 지수를 체크할 것. 개인별 피부 타입과 그에 따른 반응도, 평소 생활 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보호 효과를 지닌 필터를 선택할 것을 권장.

이때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 에너지를 방출하는 화학적 필터 대신 반사형 타입을, 더불어 적외선 차단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선택할 경우, 뜨거운 열감으로부터 피부를 적극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외출 30분 전 충분한 양을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 모두 꼼꼼하게, 일정 간격으로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은 기본.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릴 정도로 자극이 심하다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클렌징한 다음, 알로에 베라, 카모마일, 미네랄 워터, 히알루론산, 비타민 K 등 진정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 함유된 가벼운 미스트, 토너, 젤, 모이스처라이저로 즉각 쿨링. 이때 열 차단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라면 보다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쿨링 디바이스를 적용하여 깊숙이 갇힌 열감까지 동시에 케어할 것. 단, 차가운 냉각판과 냉매 재질이 피부에 바로 닿지 않도록 깨끗한 거즈로 감싸 가볍게 롤링하여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포인트.

더불어 나이아신아마이드, 피크노제놀, 브로멜라인, 병풀추출물, 우유 지질 추출물 등 소염 및 항염 효과를 지닌 성분을 함께 적용할 경우, 붉은 기를 가라 앉히는 것은 물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본연의 저항력을 강화하여 피부 손상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






피부 안팎으로 열감이 어느정도 사라지면, 피부가 건조하고 당기기 시작하는 이른바 수분 공복 상태에 이르고, 나아가 피부 표면에 각질이 과하게 일어난다. 피부 본연의 수분 함유량이 저하될 경우, 각질층 사이 균열이 발생하여 민감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기에, 보습은 필수. 

각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스크럽을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잡아 뜯는 것은 금물. 피부가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오기 전, 자외선 노출과 맞물려 이중고를 겪을 수 있기 때문. 대신 보습감과 영양감이 풍부한 제품을 충분히 적용하여 피부 표면에서 이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탈락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포인트.

이에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진정 제품과 함께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판테놀, 필라그린 등이 함유된 젤 타입 수분크림이나 밀크 타입 에멀전을 레이어링하여 보습막을 견고하게 유지한다.









급한 불을 껐다면, 마지막으로 남은 흔적을 케어해야 할 때. UVB에 의한 반복적인 노출은,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세포 내 멜라노좀의 양적인 증가를 야기, 표피 전 층에 걸쳐 멜라닌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한편 각질층의 두께를 증가시키는데, 자칫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색소침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단, 강력한 액션감을 주는 고강도의 화이트닝 케어가 아닌, 피부를 충분히 진정시킨 후 피부 톤을 균일하게 하는 차원의 전반적인 톤업 케어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

이때 저용량의 레티놀, 국소적으로 비타민 C, 아젤라익산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혈관 확장으로 인한 가시적인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피부 컨디션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에 전문가의 가이드 하에 적정량을 컨트롤하여 사용할 것.






 References 
1. Sunburn┃Karla C. Guerra┃StatPearls┃2020
2. UVB radiation generates sunburn pain and affects skin by activating epidermal TRPV4 ion channels and triggering endothelin-1 signaling┃Carlene Moore┃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2013
3. Sunburn cell formation is prevented by scavenging oxygen intermediates┃Yoshiki miyachi, Takeshi horio, Sadao imamura┃Clin Exp Dermatol┃1983
4. The human sunburn reaction: Histologic and biochemical studies┃Barbara A. Gilchrest┃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1981
5. Inflammatory mediators in ultraviolet erythema┃Sams Jr. WM┃University of Tokyo Press┃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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