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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선] 붉음증과 피부미백

2020.07.06




 
여름에도 하얗고 맑은 피부를 소망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하는 것은 피부가 붉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동양인들은 사시사철 피부 미백을 원하는데, 특히 미백 관리가 가장 힘든 여름에도 피부가 하얗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백 제품을 사용하거나 특수 관리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름은 피부 미백관리가 가장 힘든 때이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는 자외선과 열선이라 불리는 적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 속에서 더 많은 색소를 만들기 때문이다.

미백제품의 원리는 대략적으로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 진하고 어두운 색소를 합성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 또는 어두어진 색소를 밝게 만드는 것.
둘째, 만들어진 색소가 신진대사 주기에 따라 올라가는 각질세포로의 이동을 막는 것.
셋째, 피부 최상층으로 올라간 색소를 머금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름에 미백을 위해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각질은 피부 장벽이면서 자연적인 방어 기전으로, 각질이 제대로 피부를 보호하지 못하면 햇빛으로 인해서 피부는 더 많은 자극을 받고 멜라노사이트는 더 많은 색소를 만들어 내어 피부 최상층으로 밀어 올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백 제품을 바르더라도 다른 계절에 비하여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첫번째와 두번째 원리를 위해서는 피부 속 깊숙이 흡수가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피부 속으로 침투시키는 과정은 피부에 자극이 따라올 수 있다. 그래서 여름 미백관리는 단순 미백 제품만을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계절과는 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에 피부 미백 효과를 가장 저해하는 원인인 붉음증에 주목해야 한다. 여름에 왜 피부는 붉어지는지, 붉음증을 잘 예방해서 피부가 본래의 피부색보다 어두워 보이는 것을 막는 방법을 알아보자





선번에서 알러지 반응까지 피부를 붉게 자극시키는 요인은 많다. 피부가 붉게 되는 것은 피부표면으로 혈액이 몰려서 외부 자극인자를 없애거나 피부를 치유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흔히 심장을 뛰게 하는 운동 후에도 피부는 붉어진다. 항상 염려할 일은 아니지만 피부의 붉음증은 불편함과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다른 증상들도 같이 동반될 수 있는데 그러한 상황들을 알아보고 관리에 도움이 될 방법을 찾아서 붉어지는 것을 제한하는 것도 여름 피부를 케어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1/ 1도 화상
가장 경미한 화상으로 피부 표면에만 영향을 미친다. 아프고 건조하고 붉으며 누르면 하얗게 변한다. 피부가 벗겨질 수는 있지만 수포는 없다. 통증과 붉음증은 수일 후면 없어진다.

2/ 알레르기성 습진
화상과 비슷해 보일 수도 있고 종종 손과 팔에 나타나며 가렵고 붉고 각질이 일어난다. 또는 진물이 나거나 딱딱해지는 물집으로도 나타난다.

3/ 로사시아
붉음증이 좀 나아졌다가 다시 심해졌다를 반복하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으로 매운 음식, 알코올, 햇빛, 스트레스 등으로 다시 심해지기도 하고 주로 4가지 증상이 포함되는데 얼굴의 붉음증, 붉은 융기들, 얼굴 화끈거림, 건조함과 예민함이다. 그 외에도 눈에 보이는 혈관, 여드름처럼 보이는 고름, 열감 있는 피부, 붉은 눈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





4/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겐과 접촉하고 나서 수 시간에서 1~2일 뒤에 나타난다. 자극 인자로 접촉된 부위에 붉은 발진이 경계를 이루면서 피부가 간지럽고, 붉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표면이 거칠어지는 증상이 있다. 요즘 코로나 19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면서 피부에 마스크가 마찰되면서 접촉성 피부염으로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5/ 혈관부종
피부 아래서 심하게 부은 형태로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원인은 음식이나 약과 같은 것이 될 수도 있고 추가적인 증상으로 위경련이나 손, 팔, 발에 발진이 있을 수 있다.

6/ 선번
피부 최상층에 햇빛으로 인한 번이 생겨서 붉음증, 통증, 부어오름, 건조함과 피부 각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있고 심각하면 물집이 생길 수도 있다.





7/ 여드름
여드름은 가장 흔한 피부 질환으로 특히 10대에 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때때로 여드름이 나서 신경 쓰일 때도 많다.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으로 인해서 얼굴 피부쪽 혈관에 혈액이 많이 몰리게 되면서 붉은기를 띄게 된다.

8/ 폐경기 후 얼굴 붉음증
폐경은 여성의 생리 주기가 끝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산이 감소할 때 생긴다. 폐경에 있는 여성의 대략 80%는 안면 홍조를 경험한다. 안면 홍조는 얼굴과 몸에 1~5분 동안 지속되는 강렬한 열의 갑작스런 반응이다. 얼굴에 후끈하게 열이 오르는 동안 얼굴이 붉어질 수 있다. 얼굴과 몸이 갑작스럽게 후끈한 느낌이 들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땀이 나고 그 다음 한기가 찾아온다. 주의할 것은 뜨거운 온도, 뜨거운 물에 입욕이나 샤워, 흡연, 맵고 뜨거운 음식, 알코올, 카페인 등이다.

9/ 음식으로 인한 피부 붉음증
아주 매운 음식을 먹으면 피부가 빨갛게 변화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맵거나 신 음식들은 신경 시스템을 자극해서 혈관을 넓히고 붉음증을 유발한다. 특히 고추, 다양한 향신료, 뜨거운 음식들을 먹으면 얼굴의 붉음증이나 땀이 날 수 있다.





위와 같이 다양한 얼굴 붉음증에 있어서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피부에 보습과 진정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또 뜨거운 환경에 피부 노출을 가능한 삼가하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제한하며 커피나 알코올을 생활에서 배제하는 방향으로 신경을 쓴다면 피부 붉음증을 일정 부분 컨트롤 할 수 있다.

피부가 붉어지는 상황을 가능한 막아야 피부톤이 어두워지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 곧 여름에 미백케어를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기초가 되는 첫번째는 붉음증을 해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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