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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과 제모에 대한 10가지 궁금증

2020.06.12





여름이 다가오면 조금은 성가시고도 두렵기까지 한 마음으로 못내 감당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수차례의 시도와 실패, 매번 그사이쯤에 그치고 마는, 했다는 이들은 차고 넘치는데 도무지 만족스러운 후일담을 듣기란 어려운 왁싱과 제모의 영역이 바로 그것.

아름다움의 다양성을 주장하는 움직임에 그간의 굴레로부터 점차 자유로워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면도기에 자연스레 손이 가는 건 여전하다. 왁싱과 레이저는 두 말할 필요 없는 제모계의 양대산맥, 최근, 그린 뷰티 키워드에 힘입어 슈가링이 다시금 회자되기 시작하더니 체모의 숱이나 길이를 자연스럽게 정리해주는 트리머가 인기를 끌 정도.

이처럼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오히려 제모에 대한 고민은 한층 섬세해졌다. 보다 대담하고 세밀해진 제모에 대한 궁금증, 매번 부 딪히는 고민의 벽을 넘기 위해 준비했다.









제모계의 진정한 가성비 갑,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도, 번거롭고 고통스러운 과정 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비교적 간편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면도기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이유, 한 번쯤 써 본 이들이라면 이미 경험적으로 깨닫지 않았을까.

하루 이틀만 지나면 스멀스멀 올라올 정도로 제모 효과가 짧다는 점도 있지만, 이전보다 한층 더거칠고 두껍게 자라는 듯한 느낌에 망설이기 마련. 결론부터 말하자면, 면도기 사용과 실제 체모의 두께 사이에서 뚜렷한 인과 관계를 찾기란 어렵다는 사실.

기본적으로 체모는 뾰족한 연필심처럼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를 띄는데, 체모의 두께 자 체는 육안으로 보이는 모간부의 영역이 아닌, 피부 속 모근부를 둘러싸고 있는 모낭에서 결정된다는 점.

한편 면도기로 제모하는 경우, 피부 표면으로 올라온 체모의 모간부만을 물리적으로 절단, 모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체모가 다시금 성장함에 따라 두꺼운 단면이 그대로 솟아오르면서 시각적인 착각을 일으키는 것에 불과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면도기 사용 후 거칠고 뻣뻣하게 올라오는 털이 거슬린다면, 모근부에 타깃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경우 체모가 점차 가늘어지는 왁싱이나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아무리 뽑고 밀어도 얼마간 다시 올라오는 그들의 성장 속도를 뒤따라 잡기에는 역부족. 완벽한 제모 효과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르기 마련, 제모의 효과를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해 왁싱이나 레이저 제모를 고민하게 된다.

실제 왁싱이나 레이저 제모를 특정 기간동안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하다 보면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왁싱이나 레이저 제모 모두 모근부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데, 전자의 경우 피부 표면에 도포한 왁스가 모간부를 감싸며 딱딱하게 굳고 난 뒤 떼어내는 순간, 후자의 경우 레이저의 파장 에너지가 타깃이 되는 모낭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면서 기계적 손상을 가해 체모가 다시 성장하지 못하도록 무력화시킨다.

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주기 하에 회를 거듭할수록, 비교적 체모의 굵기는 점차 세밀해지고 분포마저 균일해질 뿐만 아니라 성장 속도 또한 더디게 나타나는 것. 그러나 어디까지나 부위별 체모의 굵기나 성장 주기에 따라 개인차가 분명 존재하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히 영구적인 제모 방법이라 칭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레이저의 시술을 권장 주기 하에 여러 번 반복하는 경우, 최대 2년여간 제모의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술 당시에 미처 제거되지 못한 성장기의 모낭에서 체모가 하나씩 올라오거나 이전의 검고 굵은 털에 비해 눈에 잘 띄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가늘게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 왁싱과 레이저 시술 이후 평생에 걸쳐 체모가 단 한 가닥도 없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비약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이들 모두 비교적 제모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방법에 속하기에, 일정한 주기를 바탕으로 관리받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다.





모낭에 기반한 체모는 새롭게 성장하는 성장기에서 성장이 멈추는 퇴행기를 거쳐 더이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휴지기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는데, 이는 신체 부위 및 나이, 성별, 계절 등의 조건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제모 시 부위별로 주기를 다르게 설정하거나 체모의 성장 사이클과 관련하여 계절을 고려하는 것오 이와 연관된 부분.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왁싱의 경우 약 2~4주, 레이저 제모의 경우 약 4~6주 간격으로, 약 3~6개월간 평균 5회 이상 주기적으로 반복하기를 권장하는데, 일반적인 체모의 성장 주기에 따라 루틴하게 관리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만족도가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이 역시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기준에 불과할 뿐, 보다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권장 주기를 바탕으로 전문가에 의해 현재 체모의 상태 및 피부 컨디션, 기타 사항들을 모두 고려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주기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왁싱의 경우, 피부 표면에 적용되어 단순히 체모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각질까지 물리적으로 제거하면서 피부 상태에 따라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레이저 제모역시 피부 깊숙이 작용하여 에너지의 파장과 강도에 따라 적용 부위가 일시적으로 붉게 부어 오르거나 모낭염, 소양증, 색소침착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

이들 모두, 기본적인 적용 메커니즘이나 시술 당시 여러 조건과 전후 관리 정도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반응에는 차이가 있기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로 인한 부작용과 고려해야 할 주의사항을 명확히 숙지하고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특히 숙련된 전문가에 의한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적절한 강도로 시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전제라는 점을 잊지 말 것. 제모의 효과는 최대화, 부작용은 최소화하기 위한 비포 & 애프터 케어 필수 TIP을 공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불필요한 체모를 제거하는 제모의 방법은 실로 다양하다. 크게 피부 표면의 모발만을 제거하는 방식과 모근까지 완전하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나누어지며, 기본적으로 사용 제제나 도구가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지 혹은 체모에만 작용하는지, 나아가 각질층까지 영향을 미치는지에 따라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도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이중 왁싱의 경우, 체온보다 높은 온도로 녹인 왁스를 피부 표면에 그대로 적용. 눈으로 보이는 털뿐만 아니라 모근까지, 그 과정에서 표면의 각질 또한 함께 제거하기에 자극이나 통증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이에 피부가 예민한 경우라면, 카모마일, 라벤더 등 식물성 진정 성분이 함유된 민감성 피부 전용 왁스를 선택하거나, 천연 물질인 설탕을 베이스로 하여 자극을 줄인 슈가링(Sugaring)을 추천.

슈가링은 일반 왁스보다 녹는점의 온도가 낮아 화상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적고, 설탕의 끈끈한 점성을 통해 체모가 자라난 방향대로 유연하게 제거할 수 있기에 피부에 가해지는 데미지를 최소화,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한편 왁싱 관리를 받기 최소 하루, 팔 안쪽에 왁스를 소량 바르고 거즈를 붙인 다음, 피부에 붉음증이나 가려움증, 알레르기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





찍먹 vs 부먹에 버금가는 이슈 메이커, 생식기 주변을 감싸고 있는 중요 부위인데다, 추천과 비추천 그 사이를 넘나드는 의견 대립이 끊이질 않는다. 이와 관련하여 과도한 마찰과 유해 물질로부터 생식기 및 그 주변의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는 체모의 일차적인 기능에 집중, 특히 외부로 노출된 부위에 비해 생식기는 피부가 얇고 예민하며 습한 환경으로 관리가 적절하지 못할 경우, 스킨 탈락이나 저온 화상, 박테리아에 의한 세균 감염 등과 같은 문제를 마주할 수 있기에 브라질리언 제모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다.

한편으로는 생식기와 항문 주변의 음모를 제거함으로써 미관상의 이점은 물론, 여성의 경우 생리전후 분비물로 인한 불쾌함을 완화하고, 남성의 경우 허벅지 안쪽 습진 발생의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위생상의 근거를 통해 그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기도.

때문에 개인에 따라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에 앞서 브라질리언제모의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하여 실시되어야 하며, 피부에 가해지는 데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프터 케어를 동반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것.





레이저 제모와 겨드랑이의 발한은 별개의 문제로, 과학적 근거에 의해 입증되지 않은 낭설에 불과하다. 모발 및 부속기관의 구조상 체모는 모낭에서, 땀은 땀샘을 기저로하여 각기 다르게 발원한다는 점에 근거한다.

비록 레이저의 파장 에너지가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모낭이 위치한 곳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표적이 되는 모낭 속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이외의 피부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

한편 겨드랑이는 피부가 얇고 서로 맞닿아 있어 마찰이 잦을 뿐만 아니라 땀샘과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로, 겨드랑이 털은 마치 쿠션과 같이 과도한 마찰로부터 피부 손상을 방지하고 땀이나 분비물의 증발을 돕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제모로 인해 털이 사라지게 되면 이전에 비해 땀이 더 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겉보기엔 무엇 하나 거칠 것 하나 없는 피부라 하더라도 조도가 높은 조명 아래에서 비추어 보면, 잘고 보드라운 모들이 서로한데 뒤엉켜 빼곡히 자리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에 더 이상 외면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 페이스 제모를 감행하기에 이른다.

얼굴 피부를 감싸고 있는 부드러운 연모 형태의 솜털을 제거함으로써, 피부 표면의 불필요한 각질을 함께 탈락시켜 피부 결을 매끈하게, 투명한 광채와 즉각적인 톤업 효과를 더해 그야말로 깐달걀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더욱이 단시간에 인상을 깔끔하게 정돈하고 얼굴에 입체감을 더해주어 이미지 컨트롤은 물론, 스킨케어 또는 메이크업 제품이 이전에 비해 확실하게 흡수되고 밀착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그러나 평소 피부가 얇고 예민한 편이거나 최소 구진 이상의 여드름을 겪고 있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제모 시 발생하는 물리적 마찰이나 기계적 침투 작용으로 인해 그 자체로 민감한 피부에 반응성 자극을 유발하거나, 먼지나 노폐물과 같은 외부 유해 요소에 대한 방어 기능이 저하되면서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박테리아에 의한 세균 감염을 유발하는 등 장벽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

이에 페이스 제모 시, 체모의 일차적인 기능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전문가에 의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피부에 펴 바르기만 하면 끝,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한 번에 넓은 부위도 커버할 수 있고, 상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쉐이빙 그리고 따끔한 고통을 견뎌내야만 빛을 볼 수 있는 왁싱과 레이저에 가히 비할 것도 없다.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도 잠시, 짧은 찰나에도 마치 눈 녹 듯 별안간 형체조차 남김 없이 완벽하게 끊어져 나가는 모습을 보며 피부에 자극을 남기진 않을까 걱정이 뒤따른다.

국내 화장품법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화학적 제모제는 체모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의 구조적 결합을 파괴하는 치오글리콜산 80%를 주성분으로 수분을 증가시키는 한편 탄성을 잃게 하는 원리를 기반하여 체모의 구조와 형태를 변형시킨다. 여기서 문제는 사용량이 지나치거나 장시간 방치하게 될 경우, 체모뿐만 아니라 피부 표면의 각질층까지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또한 강한 알칼리성으로 자극 및 민감성 반응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어 사용 전, 팔 안쪽부위에 패치테스트를 진행하여 이상 반응 여부를 판단하고, 반드시 정해진 시간 내에 사용하며 주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한 제모 효과를 위해 필요로 하는 시간은 모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있으나, 팔, 다리 등의 가는 털은 약 3~5분, 굵은 털은 약 5~7분정도로 최대 10분 이상 피부에 방치 및 건조하지 않도록 하며, 정해진 시간 내 모가 깨끗이 제거되지 않은 경우 최소 2~3일의 간격을 두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한 향수나 데오드란트, 알코올이 함유된 아스트리젠트와 동시에 사용하면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에 사용에 주의하도록 하며, 사용 직후 광(光)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 노출은 삼가도록 한다.





팔이나 다리 등과 같이 넓은 부위의 짧고 가늘게 올라온 어두운 털을 밝게 탈색하여육안으로 보았을 때 마치 제모를 한 것처럼 보이도록 커버하는 방법으로, 체모의 컬러가 연해짐으로써 두드러져 보이는 것을 방지, 일종의 착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잦은 제모와 그로 인한 각종 부작용의 위험부담으로부터 일정 부분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 귀가 솔깃하기도. 그러나 이 역시 얼핏 보았을 때 눈에 띄지 않을 뿐, 체모를 완전히 감추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점.

또한 팔이나 다리 등과 같이 넓은 부위의 털은 다른 체모에 비해 길이가 짧고 가늘며, 성장 방향이 일정하지 않기에 탈색 과정에서 염모제 속 화학 성분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 불가피하며, 상대적인 자극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예기치 못한 피부 트러블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사용을 원하는 부위에 부분적인 패치테스트를 통해 따끔거림이나 가려움, 부종, 홍반 등 피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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