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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NE INSIDE OUT

2020.04.22





 
여드름 완전 정복의 시작,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그 기저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피부는 모든 수준에서 신체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며, 세포 차원에 기반하여 다양한 내외부적 요소와 상호 작용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를 미루어 여드름의 근본적 발생은 조직의 기초 단위를 이루는 세포 수준에서 의한 것으로, 이들 사이를 통하는 특정 트리거에 의해 그 양상이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세포의 건강이 곧 피부 조직의 건강으로 직결되기에, 궁극적으로 여드름으로 대표되는 각종 문제적 양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포 관점에서 이들이 최적의 수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 수 있는, 보다 총체적인 차원으로 접근(Inside-Out approach)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피부는 표피 기저층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세포를 생성, 이들은 각 레이어를 거치며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을 향해 이동하면서 탈락을 거듭하고, 끊임없이 또다른 세포로 교체되는 일정한 턴-오버 주기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셀 리뉴얼 과정을 거친다.

한편 여드름을 경험하는 피부의 경우, 그 자체로 모낭 내 세포의 생산이 비교적 빠르게 일어나는 반면, 각질층의 두께를 조절하는 효소의 비율이 적은 편으로 턴-오버 과정의 이상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각질이 보다 빠르게 생성되어 피부 표면에서 적절히 탈락되지 못하고 모낭 내에 두껍게 축적되면서 피지 배출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모공 내 산소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혐기성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염증성 반응을 유도하는 등 그 자체로 여드름 발생 및 악화에 최적화된 양상을 띈다는 것.





근본적으로 주기적인 각질제거를 통해 모공 위로 과도하게 쌓인 각질과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피부 세포의 정상적인 턴-오버 주기를 되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스크럽과 같은 물리적 제제를 이용하는 경우, 마찰로 인해 되려 피부를 자극, 염증성 여드름의 양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기에 AHA, BHA, PHA 등과 같은 화학적 제제를 선택, 피부 컨디션에 따라 주기와 농도, 분자량을 컨트롤하여 적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이중 글리콜릭산, 락틱산 등으로 대표되는 AHA는 각질세포 사이의 결합을 감소시켜 피부 턴 오버 주기를 바로잡는 동시에 보다 깊은 차원에서 조직을 자극, 새로운 피부 세포의 형성을 가속화하여 세포에 산소 및 에너지 공급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 살리실산과 같은 BHA는 피부 친화력이 뛰어난 지용성 성분으로 모낭에 쉽게 침투하여 과다 피지를 용해, 각질세포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피부가 과도하게 예민한 상태인 경우, 화학적 제제를 사용한 필링이 오히려 추가적인 자극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기본적으로 각질제거와 피부 본연의 기능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이들 사이의 적절한 밸런스를 고려, 효소와 같은 마일드한 베이스에 AHA나 BHA, PHA 등의 제제를 블렌딩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









피부의 최외각에 위치한 각질층은 각질세포와 이들 사이를 메우고 있는 지질 매트릭스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층상 구조로 일련의 보호 장벽 기능을 수행한다.

여드름이 나타나는 피부의 경우, 각질세포를 구성하는 천연보습인자와 이들 사이의 세라마이드 함량이 저하되면서 경피 수분 손실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을 갖고 있다. 이에 각종 유해 요소에 대한 장벽 기능이 약화되고, 피지의 구성이 변화하면서 본연의 항상성이 무너지기 쉬운 것이 특징.

또한 모낭 내 상주하는 혐기성 박테리아의 비정상적인 생리활동에 대항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매개로 한 각종 면역 세포들의 방어 기제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모낭벽이나 모공 주위의 세포에 미세염증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각질형성세포를 자극, 다량의 활성산소종을 생성하며, 이는 곧 박테리아의 생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의 결핍과 지질의 과산화 반응을 야기할 수 있는 것.

이러한 산화적 데미지가 반복되면 손상된 세포를 처리하기 위해 조직 내에서 만성적인 염증 반응과 연쇄적인 활성산소 생성 과정이 나타나며, 세포 단백질 및 DNA의 산화를 유도하여 건강한 세포에 손상을 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각종 자극 및 손상 요인으로부터 피부 세포 자체적인 방어력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장벽 케어를 우선할 것. 지질 장벽 강화에 효과적인 성분을 적용, 각질세포들을 단단하게 결합하여 정상적인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경피 수분 손실을 방지하고 자극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최소화,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때 활용 가능한 대표 성분으로는 글리세린, 피롤리돈카르본산(PCA), 스쿠알렌, 아미노산 등 NMF 구성 성분과 히알루론산과 같은 세포 외 기질 성분, 더불어 세라마이드, 지방산, 콜레스테롤, 펩타이드 등의 지질 구성 성분으로, 이를 통해 피부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함에 있어 최적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

이 외에도 산화적 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비타민 C와 E, 뛰어난 항염증 효과의 오메가-3와 오메가-6, 인체 피지 성분과 유사한 호호바 오일 등을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세포는 그 자체의 독립적인 단위로서 일련의 특성과 구조를 바탕으로 한 대사 과정을 통해 영양소를 처리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한다. 바꿔 말하자면, 세포 수준에서 전반적인 활동성을 관장하는 주요 대사의 활성에 있어 세포에 공급되는 에너지 메커니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실제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전형적인 패턴을 따르지만, 그에 앞서 신체의 영양 상태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불안정하면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을 통해 각종 영양소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 또한 어려워지면서 여드름 발생 및 악화와 관련하여 잠재적인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여드름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세포와 조직, 각 기관이 최적의 수준에서 잠재적으로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식단을 통해 영양을 충분히 공급할 필요가 있다.

정상적인 호르몬 시스템을 방해하여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정제된 밀가루, 백미, 설탕 등 단순 당과 기름기가 많은 부위의 육류나 튀긴 음식 등 염증성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여드름 악화에 기여하는 돼지고기, 닭 등 지방 식품이나 가공 처리된 인스턴트 식품,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식품, 유제품 등의 섭취를 적절히 제한하도록 한다.

한편, 오메가-3와 오메가-6 등 세포막 구성에 기여하는 필수 지방산과 염증성 박테리아의 증식 및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 비타민 A, C, E,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 판토텐산, 스쿠알렌, 아연, 셀레늄 등의 섭취를 늘림으로써 여드름 예방 및 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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