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노화를 가속화하는 트리거 & 스킨케어 솔루션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세포 단위에서 발생하는 피부 노화는 이를 구성하는 개별 단위의 손상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는 다음과 같은 특정 요인에 의해 가속화될 수 있다.
DNA 메틸화는 후성 유전학(Epigenetics)을 기반으로 세포 DNA 내 4가지 염기서열 아데닌(A), 구아닌(G), 사이토신(C), 티민(T) 가운데 사이토신에 메틸기(-CH3)가 붙어 발생하는 생화학적 과정을 의미하며, 유전적인 정보와 기본적인 서열은 그대로 유지한 채 해당 유전자의 특정 부분의 활성화 여부와 조절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
쉽게 말해, DNA 메틸화는 세포 속 유전자의 기능적 발현을 조절하는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으며, 연령 및 환경 노출도에 의해 잠재적인 변화가 나타나 후성적인 유전적 표현력과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는 특정 효소군에 의한 촉매 작용으로 나타나며, 세포를 비롯한 조직의 생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현재까지 노화 과정과 관련하여 H4K20 메틸화, H3K4 메틸화의 증가와 H3K9 메틸화, K3K27 메틸화의 감소가 보고되었으며, 관련 연구를 통해 세포분열 기전 상 비정상적인 메틸화(저메틸화 또는 과메틸화) 수준과 메틸 그룹의 위치는 세포의 노화 진행과 조직의 항상성에 상당수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개 후성적 차원에서 피부 손상도를 결정짓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자외선(UV) 노출이라 볼 수 있다. 이중 UVB는 DNA 배열상 인접해 있는 사이토신과 티민의 염기 사이에서 일련의 결합 작용을 야기하여 DNA 합성을 방해하며, 간접적으로 DNA 손상을 야기하는 활성산소를 생성하기 때문.
이에 스킨케어 시, SPF 30 이상 넓은 스펙트럼의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하는 것은 DNA 손상을 야기하는 자외선 노출도를 관리하여 통제 가능한 유전적 범위 내에서 광범위한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은 DNA 메틸화 수준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 B9에 해당하는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영양소 형태로 경구 섭취할 경우, DNA 사이토신에 메틸기를 부여하여 DNA 합성 및 복구, 전반적인 DNA 메틸화 과정에 관여하며 세포 분열과 성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B6와 B12, 제니스테인(Genistein), 강황(Curcumin), 녹차(EGCG),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등은 주요 효소나 단백질에 작용하여 후성적으로 유전자 발현에 긍정적인 영향(Upregulation)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활성산소(Free Radical)에 의한 산화적 과정은 노화 양상을 가속화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산소는 세포 내부적으로 발생하는 대사 과정에서 피부 세포의 호흡을 유도하여 노폐물을 배출시킴으로써 피부 건강에 기여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산소는 수퍼옥시드라디칼(O2-)과 하이드록시라디칼(HO-)과 같이 반응성이 크고 불안정한 분자 형태로 바뀌게 되는데, 이들은 전자기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근처 분자에서 전자를 빼앗으며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대개 신체는 자연적인 항산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고, 일상적인 생활 환경 내에서 접촉하는 다양한 요소는 깊은 수준의 산화 스트레스에 기여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세포막의 지질 조성을 변화시켜 피부 본연의 방어 장벽에 손상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세포 내 DNA 산화로 유전자와 히알루론산 및 콜라겐 등 조직의 섬유 구조를 변형시켜 노화 촉진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불안정한 형태의 활성산소는 산화 방지제를 통해 전자를 얻어 일정한 형태를 구축하면 안정화될 수 있다. 세포는 자체적인 항산화 효소 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대부분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들의 분비량 자체가 현저하게 감소할 뿐만 아니라 산화 환원 수준 또한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에 세포 내 존재하는 비타민 A, C, E 등의 비효소적 항산화 물질을 섭취 또는 국소 스킨케어 성분으로 활용하여 극대화된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엔자임 Q10(Coenzyme Q10), 폴리페놀(Polyphenol), 퍼플루오로카본(Perfluorocabon), 피크노제놀(Pycnogenol), 피루브산(Pyruvate), 이데베논(Idebnone), 글루타치온(Glutathione) 등 피부 세포 노화 측면에서 항산화 효과가 입증된 대표적인 성분을 스킨케어에 추가할 것.
이중 피루브산은 세포 내 대사산물로 세포에 유입되어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생성을 유도하며, 비정상적 미토콘드리아의 분해를 촉진하여 세포 수준에서의 피부 노화 억제에 유의미한 효과를 주는 것으로 최근 관련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1 발몽 DETO2X 크림 스위스 청정 산소와 퍼플루오로카본, 한련화추출물이 결합된 O2 콤플렉스가 피부의 생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 45ml 33만원
2 레비덤 OPC 크림 포르테 OPC 피크노제놀® 성분으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 및 비타민 C, E 콤플렉스 성분으로 각종 유해요소로부터 피부 보호. 50ml 20만원
3 알라딘® 2B 바이오 옥시젤 퍼플루오로데칼린과 특허성분 Atlas®, Sepicalm® 함유로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여 보습력과 방어력 강화에 도움. 50ml 15만 6천 2백원
당화(Glycation)는 세포질을 구성하는 당분의 비정상적인 신진대사 작용에 의한 것으로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 DNA나 콜라겐, 엘라스틴 등 섬유조직 단백질 그룹에 결합하면서 당화 산물인 AGEs(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를 생성하여 단백질의 경화 및 화학적 변성을 야기한다.
이로써 피부의 구조적 탄성 및 견고함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섬유가 파괴되어 각종 노화 증상을 야기한다. 이후 세포막에 AGEs와 결합하는 수용체(RAGE, Receptor of AGE)가 생성되면서 세포 및 조직에서 염증과 관련된 각종 면역 인자가 활성화되고, 자체적인 저항력을 무력화하여 피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콜라겐 분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MMP-1(Matrix Metalloproteinase) 효소의 방출을 증가시키며, 결과적으로 세포 내 여러 기능성 단백질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없도록 한다.
최종 당화 산물인 AGEs를 억제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입증된 비타민 B1과 B6는 세포 재생을 도와 당화된 콜라겐의 분해 및 새로운 콜라겐으로의 합성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진피를 구성하는 피브로넥틴 성분을 대신하여 기질의 정상적 구성을 유도하는 헥사펩티드-3(Hexapeptide-3), 포도당의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뛰어난 반응성을 보이는 알파 리포익산(Alpha Lipoic Acid), AGEs의 전반적인 작용 감소에 관여하는 아르간잎추출물, 당화 단백질의 수준을 회복시키는 카르노신(Carnosine) 등의 성분은 뛰어난 항당화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카르노신은 고유의 생화학적 작용을 통해 당화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환원된 당 형태와 쉽게 반응하여 관련 대사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가벼운 압력의 페이셜 테크닉을 병행할 경우, 모세혈관과 림프의 정상적인 순환을 도와 기저물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세포 수준에서의 각종 대사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 레파차지 트리플 퍼밍 크림 콜라겐 및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는 펜타펩타이드 성분이 스킨 에너자이징 효과. 30ml 12만 2천원
2 바이오라인 디-옥스 크림 인텐시브 래디언스 피부 당화 현상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AGL 다이 펩타이드 성분 함유로 경직된 피부를 유연하게 케어. 200ml 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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