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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즈 스킨케어 2.0

2020.01.14







그루밍(Grooming)이란 단어가 더 이상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남자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나날이 높아지는 중. 개인별 세분화된 피부 고민에 따라 전문적인 홈케어 제품과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과 반영구 문신 및 왁싱, 각종 시술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맨즈뷰티’에서 ‘맨즈 퍼스널 케어’ 시대로 거듭나고 있는 것.

실제 관련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약 1조 2천억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례로 다수의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남성을 메인 타깃으로 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남성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나서 많은 이들과 소통하기도.

나아가 밀레니얼과 Z세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남녀의 구분에서 벗어나 개인의 니즈와 취향에 집중한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 메시지와 함께 관련된 사고가 확장되고 있다. 진화하는 맨즈 케어 트렌드에 발맞춰 남자, 그에 대한 고찰이 다시금 필요한 시점이 분명하다.









대개 피부 컨디션은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별로 다양한 조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럼에도 남자의 피부와 여자의 피부 간 일반적인 차이는 분명 존재하며, 주요 생물학적 속성을 바탕으로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는 것, 이를 통해 스킨케어 시 어떠한 부분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에, 남자 피부가 지니는 기본적인 특성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남성의 피부는 여성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꺼운 경향이 있다. 남녀 피부 모두 동일한 구조적 특성을 보이나, 진피층의 핵심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함량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

이는 사춘기 이후 과도하게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과 이를 인식하는 호르몬 수용체의 분포도에 따른 것으로, 결과적으로 피부 두께와 탄력에 있어 현저한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나아가 여성에 비해 노화 속도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고, 표면 주름보다 진하고 깊은 주름이 자리하는 이유 또한 이 때문.





피부 유형을 결정하는 요소인 피지 분비량 또한 남녀 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 또한 성호르몬의 직접적인 결과로, 사춘기 이후 피지선에서 각종 효소와 수용체를 통한 테스토스테론의 합성과 변환 과정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으로써 피지 생성을 직접적으로 자극, 피부표면이 번들거리는 것은 물론 모공의 크기 또한 자연히 커지게 된다.

생성된 피지는 피부 표면에서 수분 손실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나, 박테리아에 의한 활동이 더해지면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의 수분 함유량은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나며 다양한 환경적 요소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으나, 일반적으로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수분 함유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건조한 경향이 있다. 관련하여 국내 한 교수진의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자의 경우 남자에 비해 특정 부위의 피부 수분 함유량이 약 1.2배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이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합성과 손상된 피부장벽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분비량과 관련된 것으로, 결과적으로 남녀의 전반적인 수분 함유량 차이에 일부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약산성(pH 4.5~5.5) 상태를 띄고 있으며, 이는 피부 표면의 피지막 차원에서 피지의 지방산과 땀의 젖산 등의 조합을 통한 것으로,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 작용을 수행한다. 남성과 여성의 피부 pH를 모두 약산성 상태로 수치상 큰 차이는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대개 남성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의 활동이 발달하여 피부의 평균 pH 수준이 비교적 낮고 산성에 가깝게 나타날 수 있다.






 References  1. Men's Grooming in South Korea│Euromonitor International│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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