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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안티에이징 동안 피부를 위한 팩트 체크

2019.10.31





동안이 간절해지는 나이, 서른. 동안을 위한 여정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노화에 대한 카더라 소문 팩트 체크.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시대에 따라 겉잡을 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뷰티 트렌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유일한 뷰티 키워드는 당연 ‘동안’이 아닐까. 노화에 가장 민감할 수 있는 나이, 서른. 나이의 앞 자리수가 달라지는 것에 신경이 곤두서기 시작하는 시점.

개인의 피부 타입, 라이프 스타일, 스킨케어 습관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서른 살에 접어드는 시점부터 눈에 띄지 않던 잡티와 잔주름이 하나 둘 거슬리기 시작하고, 서른 중반을 넘기면 잔주름이 점차 선명해지고 갈수록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는 현상들이 본격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서른 살의 안티에이징은 놓쳐서는 안 될 심리적 마지노선, 아직은 승산의 가능성이 충분한 나이 이기에 동안을 위한 뷰티 안테나를 바짝 세워야 할 때. 











결론만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건성 피부가 가장 빨리 노화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정 부분에서는 지성 피부보다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 피부가 건조할수록 다른 피부 타입에 비해 주름이 쉽게 발생하고 깊어질 수 있기에, 외적인 노화 징후가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은 팩트인 것. 건조한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상태로 피부가 탈수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 피부가 탈수되면, 피부 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게 되고 경피수분손실(TWEL)을 일으킨다. 

이는 곧 피부가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의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장벽의 저항성을 깨트리는 작용을 하여, 천연보습인자(NMFS)와 더불어 피부의 밀도와 탄력을 유지시키는 진피의 핵심 구성 성분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 콜라겐, 엘라스틴 등이 고갈되는 악순환을 일으키고 피부의 재생 주기를 무너트린다.

이로 인해 근육의 반복적인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피부의 재생력과 복원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내외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름을 예방하기 어렵고, 잔주름이 빠른 속도로 깊어지는 노화 현상을 야기하는 것. 





지성 피부라고 해서 마냥 노화에 안심할 수는 없다. 지성 피부는 노화의 다양한 징후 중 주름의 영역에 국한되어 노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것뿐이다. 지성 피부는 피지가 과잉 분비되는 특성으로 인해 피부 층이 더 두꺼워지거나, 염증성 트러블의 발생도가 높다. 때문에 또 다른 관점에서의 노화 징후들이 더 빨리 진행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 피부를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여러 색소침착의 징후들이 바로 그것. 

예를 들어, 트러블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색소침착, 그리고 과잉 피지로 인해 모공이 쉽게 과각화 됨으로써 나타나는 피부 톤의 불균형이 대표적인 예. 염증 매개체를 제거하기 위한 일련의 면역 반응을 통해 멜라노사이트가 활성화되면서 트러블 주변으로 검붉고 칙칙한 염증성 색소침착 발생률이 높기 때문. 또한 염증 반응이 장기화될수록 주변 조직의 손상도가 높아져, 회복하기 어려운 여드름 흉터 조직을 만들고 해당 부위의 탄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염증 반응으로 인해 세포 내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생성되면 산화 반응이 일어나고, 피부가 스스로의 방어력을 잃어버려, 노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요소들에 취약해져 보다 빨리 늙어버린 피부를 마주할 수 있다. 건조 피부보다 주름이 덜 생긴다고 해서 노화에 대한 방심은 절대 금물인 셈. 





일반적으로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신체적 노화 증상과 더불어 자외선 노출, 흉터, 라이프 스타일에서 오는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 생성된다. 또한 주름을 야기하는 주원인에 따라 ‘동적 주름(Dynamic Wrinkle)’ 과 ‘정적 주름(Static wrinkle)’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동적 주름은 얼굴 근육을 많이 사용하거나, 표정이 풍부하여 일명 표정 근육을 많이 사용할 경우 해당 부위에 보다 빠르게 주름이 자리잡을 수 있다. 

특히 눈 주위 피부는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 두께가 매우 얇고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는 특성으로 인해 얼굴의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주름이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것.

과도한 얼굴 근육의 사용을 교정, 초기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공급,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레티놀, 비타민 C, 지질막 구성 성분 등이 함유된 링클 케어를 습관화하고, 눈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순환을 자극할 수 있는 페이셜 스트레칭, 전문 트리트먼트를 통해 주름을 예방하고 깊은 주름으로 발전하는 것을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 










보톡스의 핵심 성분은‘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신경 독성 단백질로, 신경 전달 물질(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분비를 차단하여 적용 부위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한다.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차단하여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팩트. 보톡스 시술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톡스를 주기적으로 시술한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비교군과 대비 시 상대적으로 주름 발생률과 진행률이 현저히 적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단, 보톡스 시술의 효과는 주름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름은 발생 기전에 따라 동적 주름, 정적 주름으로 나뉘는 데, 보톡스는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시술로, 효과 또한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발생되는 동적 주름에 한정되는 것.

예를 들어, 눈 주위 근육(안륜근)의 움직임을 통해 발생하는 눈가 주름인 일명 까마귀 발 주름(Crow′s feet), 미간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는 주름, 이마, 입가 등의 표정 주름에는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 평소 해당 부위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표정이나 인상을 짓는 습관 등을 보톡스 시술로 일정 근육의 움직임을 차단함으로써 주름을 덜 생기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

반면, 목이나 볼의 팔자 주름 등 근육의 움직임보다는 자외선 노출, 신체적 노화, 피부 층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정적 주름에는 보톡스의 메커니즘이 적용되기 어렵다. 정적 주름의 개선을 위해서는 보톡스보다는 필러나 자가 지방 이식, 피부의 밀도와 탄력을 주관하는 진피층의 주요 구성 물질인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의 생성과 활성을 자극하는 레티놀, 비타민 C, 펩타이드를 비롯하여 자외선 차단제, 항산화 성분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트리트먼트, 탄력이 떨어진 부위에 운동성을 부여할 페이셜 테크닉을 적용하는 것이 최적의 솔루션. 





보톡스 시술의 효과는 주입 용량과 부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시술 후 약 3~4개월간 주름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톡스 내성에 대한 논란은 보톡스 성분 중 A형에 국한되어 제기되었다. 보톡스 성분의 내성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 한 번에 기준치 이상의 과용량을 적용하거나, 너무 잦은 시술을 할 경우 일부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

보톡스에 대한 신체의 면역 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보톡스의 독성에 대한 면역이 강화되고 독성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 이는 처음보다 시술 효과나,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항체 생성으로 인한 효과 저하 사례는 약 1%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드문 케이스로 아직까지도 연구 중에 있다. 현재까지의 임상 결론은 일반적으로 주름을 개선하는 등의 미용 목적으로서 보톡스 시술에 사용되는 양, 횟수로는 내성이 발생하기 어렵다는 것이 팩트. 단, 한 번 내성이 발생할 경우, 보톡스 시술 효과가 떨어진다는 반작용이 발생하고, 항체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정량, 일정 횟수를 넘기는 과도한 적용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References
1. Aging, August 2015, issue 7, pages 1457–1469 2. Clinical Cosmetic Investigative Dermatology 3.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Dermatology 4. Dressler D, Hallett M. Immunological aspects of Botox, Dysport and Myobloc/NeuroBloc. Eur J Neurol 2006;13 Suppl 1:11-15. 5. Basic mechanisms of botulinum toxin, 정선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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