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전문가협회가 지난 7월 8일 ‘지금은 개인화, 맞춤형 시대’를 주제로 제8회 컨퍼런스를 개최, 협회 회원과 화장품 관련업계 대표 및 관련 종사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왜 지금은 맞춤형에 열광하는가’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제 1강의는 아주대 인지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언택트 사회에서 나타난 변화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WANT와 LIKE의 전환으로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을 정확히 캐치해 맞춤형 화장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전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제2강의는 ‘맞춤형화장품 시장 동향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글로벌 유전체 서비스 &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기업 테라젠바이오 홍경원 이사가 국가 협업 제주 맞춤형화장품연구 결과를 통해 유전자분석과 결합 가능한 맞춤형화장품의 방향성을 제시, 2023 CES 박람회 맞춤형 뷰티테크 기술 현황 등 양질의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제3강의는 ‘맞춤형화장품전문가에게 필요한 화장품성분학’이라는 주제로 을지대 화장품학과 하병조 교수의 맞춤형화장품 내 원료 중 특허 성분에 대한 유익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제4강의는 소상공인 맞춤형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질의응답을 통한 지식포럼으로 이전 강연자들과 맞춤형화장품 브랜드 알엑스퍼트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알엑스랩 김경표 대표, 맞춤형화장품 혼합 소분 기계 회사 JK.inc 정연희 대표가 함께 참여하여, 맞춤형화장품 시장과 자격증 취득 후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방법론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피부과 전문의, 약사, 사상체질 박사들과 함께 맞춤형화장품 현장 적용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더해, 소상공인들의 맞춤형화장품 발전 의견을 취합하여,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에 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양일훈 협회장이 ‘맞춤형화장품 상담 전문가의 필요성’을 주제로, 소상공인 맞춤형화장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피부진단방법과, 우수한 품질의 내용물과 원료 공급, 혼합 소분 시 위생적 환경, 시설의 중요성과 함께 소비자의 니즈와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의 고객상담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조제관리사 국가 자격 취득 후 현장적용 실무교육이 진행되어야 맞춤형화장품 산업이 소상공인을 위해 발전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화장품전문가협회는 전국 5군데 지회(서울, 청주/충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동경남, 진주/서경남)를 통해 맞춤형화장품을 위한 현장적용 실무 고객상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양종윤 사무국장 010 4266 8834